캠마감성

나에게 아버지는 위대한 자연입니다.

내가 어릴 적 당신이 캠핑을 갈 때면
바다, 호수, 산 어디든 나를 데리고 가셨습니다.

밤하늘에 수 많은 전설들을 가득 담은 별들이
하나 둘 이야기 꽃을 풀어 놓는 하늘아래
반딧불이와 함께한 소중한 추억을
마음껏 간직하도록 해주셨습니다.

나에게 아버지는 위대한 자연입니다.

자연속에서 느끼는 행복...

우리삶의 뿌리가 자연에 있음을 누구도 부인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자연 속에서 우리는 진정한 행복을 느낍니다.
자연과 하나되는 삶을 위해 사용자의 입장에서 트레일러를
개발하고 엄격한 검증을 거쳐 캠프마스터 시리즈를
선보인지 어느덧 10년이 되었습니다.
캠프마스터 서울경기점과 함께 자연의 문을
두드려보시길 바랍니다. 어렵지 않습니다.
문이 열리는 바로 그곳이 바로 캠프마스터 월드입니다.

2024년은 어떤 한해가 될까?

언제든지 떠나고 싶을 때에 필드로 향하고
친구나 가족과 모닥불 곁에 옹기종기 앉아
멋진 밤을 보내고 싶다.

요즘 배운 더치오븐의 레시피로 요리도 대접하고 싶고
캠핑장 아닌 자연 숲속에서도 많이 도전해보고 싶다.

사소하긴 하지만, 올해는 아이들에게도 해돋이 직전
동녁 하늘에 이는 오렌지 빛의 장관을 보여주고 싶다.

자연 속에서 노니는 것, 아니 놀지 않아도
그 속에서 함께 하는 것이 왜 이렇게 기분이 좋고
시원한 기분이 들까. 솔직한 마음으로 감동을 받는
내가 여기에 있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천진난만히 벌레를 쫓고 지저귀는
새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또 밤하늘에 펼쳐진 은하수,
눈을 빛내며 바라보는 아이들의 모습에 장래가 기대된다.
역시 캠프마스터와 함께하는 캠핑은 즐겁다.

소중한 추억속 늘 가족의 곁을 지켜준 캠프마스터.

지난 캠핑에 대한 회상들...

저는 꽤 오랜 세월 캠핑을 해왔습니다.
여러가지 도구들이 쉴 새 없이 생겨나고 사라지곤 합니다.
캠프마스터 스토리지박스에는 계절별 필요한
기본적인 도구들만 보관되어 있습니다.

티타늄 쿠커, 스토브 2개, 랜턴 4개, 테이블과 체어
그리고 화로, 다운 침낭,  그 중에서도 긴 시간동안
가장 애용해온 것은 화로입니다.

전국 방방곡곡을 화로와 함께 여행했습니다.
해안에 떠내려온 나무는 바닷물에 흥건히 젖은 탓인지
건조만 시켜서 사용하면 연기도 나지 않고 서서히
타들어가기 때문에 이만한 모닥불을 찾을 수 없습니다.

숲에서 주워온 마른나무 가지는 매우 수다스럽게
밤을 태웁니다. 다양한 소리를 연주하며 뜨겁게
타오르기 때문에 쓸쓸한 밤에는 위로가 됩니다.

몹시 추운 밤에는 숯에 새겨진 나이테를 하나씩
태우면서 그 온기에 손을 녹이고
제 인생의 일 년 일 년을 회상해 봅니다.

모닥불은 다른 어떤 것보다도 나를 편안하게 해줍니다.